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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거친 언행, 사과…충심을 배우고 따르겠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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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韓 비대위원장 갈등 격화
'김건희 마리앙투아네트' 김경율 "다시 한 번 죄송"

발언하는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연합뉴스발언하는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22일 "거친 언행으로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 있다"며 사과했다.

김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우리당에 대구·경북 의원님들께 주제 넘는 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원내대표님께 한 차례 사과 말씀을 드렸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은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해 당정 갈등에 불을 지폈다. 지난 8일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70% 찬성 여론이 결국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그 자체라기보다는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반응이라는 것을 모두 다 알고 있다"며 "그렇다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납득할 만한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해 "사건의 본질은 부당한 정치 공작"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김 위원은 이에 대해 "TK(대구·경북)와 수도권의 인식 차"라고 되받아치기도 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통령실이 전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사퇴까지 요구하며 갈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김 위원이 봉합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김 위원은 또 "민심을 따라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우리 당 지지자 분들과 의원님들의 충심을 배우고 따르겠다"며 "좀 더 정제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금까지처럼 오직 민심을 받드는 것, 그리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에만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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