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경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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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경기남부경찰에 수사의뢰
수사정보 외부 유출 여부 등 의뢰

故 이선균의 빈소. 사진공동취재단故 이선균의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한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청은 이씨 사건의 수사 정보가 일부 언론 등 외부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남부청에 이같이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이씨가 숨진 뒤인 지난달 28일 언론 브리핑 현장에서 "적어도 수사부서인 인천경찰청을 통해 유출된 자료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청은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자체 조사가 아닌 경기남부청에 수사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의뢰를 받았으며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2개월가량 경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공원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의 보안에 한치의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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