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자원봉사 발대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종구 조직위 대표위원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명예자원봉사자에 위촉된 배우 이동욱 등 참석자들이 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파견 공무원들 사이에서 열악한 처우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자 강원특별자치도가 개선책을 제시하며 독려에 나섰다.
강원도는 청소년올림픽 파견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시간외근무 상한시간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무원은 관련 지침에 따라 1일 4시간을 초과해 근무해도 해당 시간 수당을 인정받지 못해 주말 하루 8시간 이상 근무를 하는 파견 근무 직원들의 불만이 컸다.
대책으로 청소년올림픽에 단기 파견되는 강원도 공무원들에 대해 초과근무수당 상한시간을 최대치인 8시간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하루 수당지급이 4시간만 가능한 현장 공무원들은 올림픽 종료 후 대체휴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대회 조직위 역시 파견 인력을 최소화와 시군 파견인원 대부분의 근무기간을 20일 정도로 정하고 근무장소도 소속기관과 근거리 배치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파견된 공무원들이 추위와 장기파견으로 인한 타지 숙박 등을 감수하며 헌신해주고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여러분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불편한 점은 도와 조직위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테니 다시 한 번 감동의 올림픽을 함께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