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이 열리는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행사장에 성조기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2024 미국 대통령 선거가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갈수록 더 많은 미국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본인이 누구를 선호하는지에 상관없이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 묻자 44%는 트럼프, 35%는 조 바이든, 21%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최근 CBS와 유고브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는 바이든을 앞섰지만 50%대 48%로 2%포인트 차이였다. 이번에는 트럼프가 9%포인트나 앞서며 격차를 벌인 것이다.
'자신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에는 트럼프와 바이든이 각각 43%로 같았다. '누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까'에 대해서는 57%가 트럼프라고 답했다. '만약 오늘 예비 선거가 오늘 열리면 트럼프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이도 65%나 달했다.
중도 성향의 유권자 중에서도 과반인 53%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선 승리를 예상했고,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그보다 낮은 4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선 승리를 예측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1593명의 성인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2%포인트다.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첫 경선인 아이오와코커스 전날인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소재 심슨대학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에서 한 시민이 '나는 트럼프를 찍으러 코커스에 참석한다'는 글이 적힌 포스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예비 후보 3명과의 일대일 가상 대결을 벌일 경우 모두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와 유고브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트럼프와의 양자 대결에서 48%대 50%,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겐 45%대 53%,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는 48%대 51%로 모두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성인 2천87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