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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서 '고병원성 AI'…경남 야생조류 두 번째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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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 출입 통제. 경남도청 제공창원 주남저수지 출입 통제. 경남도청 제공
경남에서는 두 번째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최근 야생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검출돼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지난해 12월 6일 창원 진전천 이후 두 번째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반경 10km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농가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오리농가 이후 전북·전남·충남·경북·경기 등 현재까지 29건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과거 H5N6형 발생 사례의 경우 감염 후 폐사가 나타나기까지 일정 시간이 걸려 가벼운 임상 증상이 있더라도 빠른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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