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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선 90일 기점 예비후보 윤곽…평균 5대 1 이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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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퇴 마감…충북 평균 5대 1 이상 경쟁
청주 청원과 수원 7명 최다, 청주 서원과 중부 3군 대조
여성 제로에 40대 이하도 5명 불과, 정치인 최다
노영민, 김수민 등 등판에 경쟁 심화

 윤창원 기자 윤창원 기자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전 90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충북지역 출마 예비후보의 윤곽도 드러났다.

공직 사퇴 시한까지 마감됐기 때문인데, 도내 모두 8개 선거구에서 평균 5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0시를 기해 22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의 사퇴 시한이 마감됐다.  

현재까지 도내 8개 선거구에 등록한 총선 예비후보는 모두 32명으로, 예비후보 등록 한 달 만에 지역구별로 평균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 8명과 함께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은 일부 예비 주자까지 포함하면 벌써부터 지역구별로 5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찌감치 세대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청주 청원과 충주가 각각 7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청주 서원과 중부3군은 아직까지 단 한 명씩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7명과 1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진보당과 무소속은 각 2명씩에 불과했다. 

평균 연령은 55.3세로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고 40대 이하는 5명에 그쳤으며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10명, 교수 4명, 교육자와 변호사가 각 3명 등 순이었다.

특히 전체 40%가 넘는 14명이 32건의 전과 기록을 신고했고, 전과 유형별로는 음주운전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 사무처장은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국민 대표라는 특성상 흠결이 없는 후보를 기대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당연한 희망"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유권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김수민 제공김수민 제공
이런 가운데 조만간 추가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라 예고되면서 도내 선거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미 다음 주 중으로 민주당 소속으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청주 상당, 이광희 전 충청북도의원과 안창현 전 언론인이 각각 청주 서원에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에서도 도내 유일한 여성 총선 예비주자인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이 오는 16일 출마 선언과 함께 예비후보 등판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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