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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디즈니 '위시' 넘고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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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 포스터. CJ ENM 제공영화 '외계+인' 2부 포스터. CJ ENM 제공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를 넘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외계+인' 2부는 1267개 스크린에서 5144회 상영하며 관객 9만 4446명을 동원, 그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온 '위시'(감독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 3만 5622명)를 제치고 새롭게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에 앞서 영화를 접한 박찬욱, 봉준호 감독은 '외계+인' 2부를 향한 애정 어린 찬사를 던지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하나같이 개성 있고 매력 있으며 재밌는 사람들이 잔뜩 나와서 누가 질세라 연기력과 개성을 뽐내는 앙상블 영화"라며 "아주 환상적인 이야기이면서도 그럴듯한 이야기로 만들어냈다. 이런 성취를 보여준 최동훈 감독과 배우들한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마침내 이렇게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장대한 피날레를 목격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캐릭터들과 액션, 재미난 설정들이 버무려져 있는데 거대한 톱니바퀴가 짜릿하게 다 맞물리면서 여러 번 무릎을 치면서 보게 되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전날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감독 민환기)은 404개 스크린에서 579회 상영하며 관객 1만 915명을 동원, 6위로 시작했다.
 
'길위에 김대중'은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 이야기를 그린다. 삶 자체가 한국 정치사이자 현대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파란만장한 삶을 산 김대중 대통령이기에 유신, 광주민주화운동 등 한국 현대사의 변곡점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편 '외계+인' 2부의 개봉으로 '위시'를 비롯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과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도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가 3위,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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