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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은 기쁨으로 돌봄은 다함께

광주전남 출생아 감소 심각…광주전남 지자체 출산·돌봄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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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난임시술비 지원·10시출근제 장려금 적응 대상 확대
광주 동구청, 아기 돌상 무료 대여·신생아 바구니 카시트 지원
광주 남구청, 다태아 출산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급
광주 북구청, 청년미래정책관 신설해 저출생 대책 대응
전라남도, 셋째 아이 가정에 1억 원 지급 검토

신생아. 전라남도 제공신생아. 전라남도 제공
지난해 광주 출생아 감소율이 크게 악화되는 등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출산·돌봄 정책 강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중위소득 30% 이하 가정에만 지원하던 입원아동 돌봄 기준을 올해부터 중위소득 50%로 확대했다.

난임시술비 역시 기존에는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진단자에게만 지원했지만 중위소득 기준을 폐지했고, 일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에게 적용되던 10시출근제 장려금 적용 대상도 늘렸다.

광주 구청들도 자체적으로 출산·돌봄 정책을 마련해 저출생 극복에 나서고 있다.

동구청은 오는 3월부터 동구에서 태어난 출생아 중 백일과 돌을 맞는 가정에 아기 돌상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를 지원한다.

또 동구 관내 출생신고 가정의 둘째아부터 출생신고 기준 태어난 시각과 인적사항을 적은 축하카드를 지급하고 미아방지용 은목걸이도 제공한다.

남구청은 올해부터 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하는 가정에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북구청은 청년미래정책관을 신설해 기존에 팀 단위에서 논의해 오던 저출생 대책을 하나로 모아 대응할 예정이다.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오는 4월부터는 인구정책 민간추진단을 추진한다.

북구청 청년미래정책관 고경희 과장은 "조직 개편 때 저출생 정책이나 인구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청년미래정책관이 신설됐다"면서 "2024년에는 기존 4대 분야 16개 사업에 더해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을 경우 해당 가정에 총 1억 원의 출산지원금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도 출산지원금을 대폭 늘리는 등 저출생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 저출생 관련 정책이 출생률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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