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대 '정시 경쟁률', 서울권의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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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전형 비중' 수시 61.6%→정시 31.6%

수험생들이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수험생들이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지방 의대 경쟁률이 서울권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방 의대의 경우 정시가 수시보다 지역인재 전형 선발 비율이 낮아 수도권 학생의 지원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39개 의대의 정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27곳의 평균 경쟁률이 7.73대 1로 서울권 9곳 3.63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경인권 3개 의대 경쟁률은 16.30대 1로 서울권에 비해 4배 이상 높았다.
 종로학원 제공 종로학원 제공 
2023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시 경쟁률은 서울권 3.73대 1, 비수도권 7.76대 1, 경인권 15.71대 1 등으로 올해와 비슷했다.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의 전체 경쟁률은 6.63대 1로 지난해 6.7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지방 의대 정시전형의 지역인재 전형 선발비중이 31.6%로, 수시전형 61.1%보다 낮아 수도권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인권 정시 경쟁률이 높은 것은 대학 수가 3개에 불과한데다, 서울과 지방 학생들이 몰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의대 최고 경쟁률은 인하대로 33.75대 1로 가장 높았고, 고신대 27.96대 1, 순천향대 21.46대 1, 동국대(WISE) 21.45대 1, 대구가톨릭대 17.87대 1 등 정시 경쟁률 상위 10개 학교 중 9곳이 지방권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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