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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부동의 1위…'노량' 2위 재탈환·'서울의 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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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 첫 주말 누적 스코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높아
'노량: 죽음의 바다', 주말에 400만 넘으며 순항 중
'서울의 봄', '신과함께-인과 연' '광해, 왕이 된 남자' 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4위

영화 '위시'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영화 '위시'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 3위는 다시 한번 순위가 바뀌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시'(감독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는 주말인 5~7일 관객 44만 195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2만 2460명을 기록했다.
 
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개봉 첫 주말 누적 스코어(42만 119명)에 이어 디즈니 명작 '소울'(40만 8482명), 지난해 723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주행 신화를 쓴 '엘리멘탈'(51만 6035명)의 기록까지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위시'의 뒤를 이어 2, 3위 경쟁은 치열했다. '서울의 봄'에게 2위를 내줬던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는 다시 그 자리를 찾았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주말 동안 관객 26만 955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16만 7359명을 동원, 다시 전체 박스오피스 2위와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계단 내려온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관객 25만 824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253만 8565명을 기록, '신과함께-인과 연'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4위에 올랐다. '서울의 봄'이 과연 역대 박스오피스 몇 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주말에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121만 3504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10일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개봉하면 박스오피스에 어떤 지각 변동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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