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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새해 첫 경기, 6시즌 만의 6연승 걸렸다 "앞만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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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공격. 연합뉴스요스바니 공격. 연합뉴스2024년 첫 맞대결을 앞둔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과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새해 소망을 밝혔다.

김 감독은 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지난해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지금 분위기가 깨지지 않고 계속 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탄 삼성화재는 승점 37(14승 5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최하위에 머문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11연승을 달린 2017-2018시즌 이후 6시즌 만에 6연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6연승에 대한 부담은 없는 것 같다"면서 "앞만 보고 나아가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안산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1 대 3으로 패한 바 있다. 김 감독은 "팀마다 징크스가 있지만, 신경쓰기에는 복잡하기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달 22일 OK금융그룹과 1 대 1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첫 맞대결이다. 당시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에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을 보내고 미들 블로커 전진선을 받았다.

김 감독은 전진선에 대해 "처음 왔을 때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계속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투입은 이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년 첫 경기를 앞둔 만큼 새해 소망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아프지 않고 남은 경기를 잘 치렀으면 좋겠다"면서 "지금까지 잘해줬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OK금융그룹. 연합뉴스OK금융그룹. 연합뉴스올 시즌을 앞두고 OK금융그룹 지휘봉을 잡은 일본인 사령탑 오기노 감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새해를 맞았다. 그는 "일본과는 다른 분위기인 것 같다"면서 "일본은 신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한국은 구정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 대 0으로 완파하고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연패를 끊고 새해를 맞은 오기노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결과"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오늘도 선수들에게 경기 때 뭘 해야 하는지 전달했다"면서 "상대가 다른 전술을 들고 나오면 이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자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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