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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바일스, 세계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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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 연합뉴스노바크 조코비치. 연합뉴스시몬 바일스. 연합뉴스시몬 바일스. 연합뉴스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가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AIPS는 31일 "전 세계 107개 나라 405명 회원의 투표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에 남자 조코비치, 여자 바일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 투표에서 조코비치는 616표를 획득해 335표의 아먼드 듀플랜티스(육상·스웨덴)와 277표의 리오넬 메시(축구·아르헨티나)를 제쳤다. 앞서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챔피언상을 수상한 데 이어 AIPS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에만 56승 7패를 기록했고 7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를 휩쓸었고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우승 횟수도 역대 최다인 24회로 늘렸다.

여자 선수 부문에 선정된 바일스는 세계체조선수권대회 단체전, 개인종합, 평균대, 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다.  그는 353표를 얻어 329표의 페이스 키프예곤(육상·케냐)과 297표의 아이타나 본마티(축구·스페인)를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올해의 팀 투표에서는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666표를 받은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은 440표를 획득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2위로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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