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글 싣는 순서 |
①22대 총선 D-100…광주전남 선거구별 구도는? ②올해 더 즐기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 가능할까? (계속) |
광주시는 올해 더 살기 좋고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주CBS가 새해 각 분야를 전망하는 신년 특집.
3일은 두 번째 순서로 광주시정을 보도한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 역대급 가뭄과 대유위니아발 산업 위기, 재정가뭄 등 어려움 속에서도 강기정 표 민선 8기 공약들을 구체화했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구조혁신 작업을 시작으로 통합돌봄으로 대표되는 복지정책을 선보였다.
특히 복합쇼핑몰 건립과 영산강 Y프로젝트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꿀잼도시로의 변화의 틀을 다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광주시는 올해는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열겠다는 포부를 갖고 무엇보다 미래 산업을 키워 관련된 기업 유치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와 미래 모빌리티를 양 날개로 9대 산업을 키우고 투자‧인프라‧인재양성으로 '메이드인 광주 창업'을 강화하고 실증도시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앵커기업 5개와 혁신기업 200개 유치를 목표로 산업단지와 창업기업 지원체계를 조정할 예정이다.
동광주IC와 광산IC 구간의 호남고속도로 확장과 광주 3순환도로 추진, 2순환도로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확장공사 등 교통망도 작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적으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로의 변화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조선대학교 일대를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는 등 광주형 안심길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인재양성사다리 사업과 청년 주거공간, 도시 캠퍼스 사업, 글로컬 대학 선정 지원 등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원도심 및 도시 유휴공간을 대학에 내어주는 도시 캠퍼스 사업들을 지역대학들과 협력해 인재양성과 지역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돌봄모델의 혁신으로 평가받는 '통합돌봄'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정책들은 대상을 넓히고 추가 지정 등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