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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갑진년' 부산 곳곳에서 새해맞이 행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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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31~1일 대규모 행사 개최
수영구는 드론 2천 대 동원한 카운트다운 행사
남구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는 첫 일출 관람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청룡 캐릭터 포토존. 연합뉴스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청룡 캐릭터 포토존. 연합뉴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안녕을 바라는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2024 카운트다운 축제'와 '해맞이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카운트다운 축제는 올해 마지막날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0시 50분까지 카운트다운 불꽃 이벤트, EDM파티 등으로 마련된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 50분에는 백사장에서 일출 감상과 시민 새해 소망 인터뷰 등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2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 '복바드라곤'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만드는 등 행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수영구는 31일 오후 10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24 카운트다운 부산'을 개최한다.

특히 해가 바뀌기 직전인 오후 11시 56분부터 다음 날 0시 6분까지는 드론 2천대를 동원한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을 열고 시민과 함께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

29일 오후에는 광안리해변에서 2024년 새해맞이 소망 조형물 '청룡' 제막식이 열린다.

부산 남구는 새해 첫날 오전 6시 30분부터 오륙도 스카이워크 광장에서 일출 관람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에는 주민 9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첫 일출을 보며 한해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대포와 송도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 다양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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