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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27일 소환 불발…일정 재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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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당초 27일 기한으로 출석요구서 통보
황의조 측 "출석 어려워"…경찰 "조사 일정 재조율"

황의조. 박종민 기자황의조. 박종민 기자
경찰이 불법촬영 의혹을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의 소환 조사를 오는 27일로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26일 경찰청 관계자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27일을 기한으로 출석요구서를 통보했으나 황씨측에서 구단 사정 등 여러 이유로 출석의 어려움을 알려왔다"며 "조사 일정을 재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황씨의 휴대전화, 노트북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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