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을 올린 22대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 시작.연합 뉴스 제공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광주전남에서 오후 5시까지 10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광주 8개 선거구에서 모두 5명의 예비 후보자가 등록해 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등록 현황을 보면 동구남구을에서 진보당 김미화 전 보건의료노조 전대병원 지부장이, 광산구갑에서 같은 당의 정희성 진보당 공동대표가 각각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광산구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예비 후보 등록했고 국민의힘으로 안태욱 전 국회정책연구위원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쳐 광주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의 경우 10개 선거구에서 5명이 예비 후보 등록해 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먼저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구에서 민주당으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예비 후보 등록했다.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선거구에서는 4명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쳐 전남 10개 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선거구에서 등록한 예비후보는 민주당으로 서갑원 전 국회의원과 김문수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손훈모 변호사 3명이고 진보당으로는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이다.
시도 선관위에서 이날 6시 이전까지 서류를 낸 예비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서류 검토를 거쳐 예비 후보 등록 절차를 밟고 있어 광주전남 예비 후보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예비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등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후원회는 1억 5천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90조 및 제93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 설치 및 인쇄물 배부도 예비 후보 등록 첫날인 선거일 전 120일부터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