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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출마 정의당 강순아 "노동·녹색의 가치로 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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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앞두고 제주 첫 출마 선언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11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왼쪽은 현애자 전 국회의원. 이인 기자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11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왼쪽은 현애자 전 국회의원. 이인 기자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제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강 부위원장은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현애자 전 국회의원, 김옥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녹색의 가치로 다시 뛰겠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이자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지만 세상이 점점 어그러지는 모습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암담하고 사회에서 투명인간 취급받는 비정규직의 삶은 위태롭다고 진단했다.

강순아 부위원장은 심각한 양극화와 불평등,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경제위기, 인류 생존이 걸려 있는 기후위기 시대에 새로운 진보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강 부위원장은 정의당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노동·녹색의 가치로 모든 진보정당과 진보 세력들의 힘을 한데 모으는 선거연합 정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물가와 주거비용, 가장 낮은 수준의 저임금, 무책임한 난개발과 그로 인한 수많은 도민사회의 갈등, 관광객 증가로 인한 쓰레기와 오폐수 문제 등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기꺼이 어리석은 소가 되겠다고 강 부위원장은 말했다.

강 부위원장은 진보정치의 2세대로서 새롭게 제주의 진보정치를 이어가겠다며 비정규직 엄마 강순아의 한판 승부에 제주도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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