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이원택 "민주당, 지방의원 의석수 유지 원칙…부결 검토"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이원택 국회의원. 자료사진이원택 국회의원. 자료사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11일 "전북이 1석 줄어드는 선거구 획정안을 민주당은 받을 수 없다"며 "지방의원을 더 이상 줄이지 않는 게 원칙이며 원복(원상복구)하겠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개특위는 여야 합의제로, 가부 동수이기에 우리가 일방적으로 처리할 구조는 아니다"며 "기일이 다가온다면 원안이 본회의에 올라갈 수도 있다. 그때는 부결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결 이후 어떤 방식으로 선거구가 획정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정해진 게 없다"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연내 협상이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전북은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인구 하한 미달지역이 3곳이지만 중앙선관위 자료를 보면 안산, 노원, 강남, 대구 달서 순으로 인구수 대비 적정 국회의원 수가 많은 것으로 나와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서는 "새만금 공항, 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 인프라 예산 삭감을 원칙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 측은 비교적 유연하고 따뜻하게 이야기하는데 핵심 코어 입장은 여전히 신중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연이은 악재의 중심에서 전북 정치권의 책임론에 대해 "전북 정치권이 11석에서 10석으로 감소한 게 불과 몇 년 전이다"며 "시대 변화를 되돌릴 수 없지만 협업을 통해 의석수와 새만금 예산을 원상복구 하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