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빅마마 신연아, 이무진에게 '예비 800번' 준 이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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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 캡처9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 캡처보컬 그룹 빅마마의 신연아가 과거 대입 시험에서 가수 이무진에게 예비 800번을 준 이유를 해명했다.

9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은 '음악의 신' 특집으로 진행됐다. 박기영, 빅마마, 에일리, 박재정, 이무진이 출연했다.

현재 음대 교수를 맡고 있는 신연아가 '투잡 시대'라고 운을 떼자, 이무진은 "여러 학교를 시험을 봤었어. 호원대라는 학교에서 연아 교수님이 계신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예비 한 700~800번이었나? 점수를 받았던 거야"라고 말해 주위가 술렁였다.

신연아는 당황한 듯 "아니, 그건 의미가 없어"라고 했으나, 박기영은 "예비 800번이면 그냥 나가라는 건데?"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무진은 "그냥 차라리 불합격을 줬어야죠, 교수님"이라고 하며 반말이 기본인 '아는 형님' 세계관에서 혼란스러워했다.

박기영은 "호원대에서 예비 800번인데 서울예대 붙었어?"라고 물었고, 이무진은 "상위권 학교 6개를 썼는데 유일하게 호원대만 떨어졌어"라고 답했다. "일단 급히 사과를 하고… 미안해"라고 한 신연아는 호원대 말고 모두 붙었다는 이무진의 말을 듣고 "그럴 거 같아서 보내준 거야. 그 학교를 빛내 주라고"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당시 이무진이 시험을 보러 왔던 걸 기억하냐는 질문에 신연아는 "한번 입시 볼 때 2천 명씩 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최근 신연아는 학과장에서 학장으로 승진한 상태다.

2021년 재결합해 완전체로 활동 중인 빅마마는 "재결합에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시간이 너무 오래됐고 공백기가 길었다 보니 다시 활동하는 게 겁이 났다. 과거를 흘려보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옛날만큼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내 박민혜가 멤버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며 다시 활동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신곡 '나 없이 잘 살텐데'의 라이브 무대를 방송에서는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 빅마마의 대표곡인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와 '거부'를 열창했다. 노래방 기계 점수로 최고의 가수를 가리는 '아는 가수다'에서는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선곡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빅마마는 오는 12일 저녁 6시 싱글 앨범 '나 없이 잘 살텐데'를 내고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연말 콘서트 '액트20'(ACT20)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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