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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팬 사인회에서 난동 부린 남성 보고 팬들부터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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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태연 공식 페이스북소녀시대 태연. 태연 공식 페이스북가수 태연의 팬 사인회에서 한 남성이 앨범을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했다. 태연은 당시 현장에 있던 팬들을 달랬고,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도 안전 귀가를 당부했다.

태연은 최근 팬 사인회를 열었다. 해당 팬 사인회에 갔던 팬들은 트위터(X) 등 온라인에 후기를 남겨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팬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 남성이 별안간 책상에 태연 앨범을 집어던졌고 전화번호를 달라고 소리쳐 경호원과 매니저가 끌고 나가는 일이 있었다.

그러자 태연은 팬들을 보고 괜찮냐고 물었고, 집에 들어갈 때도 아는 사이끼리 뭉쳐서 가라며 안전 귀가를 당부했다.

또한 태연은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아까 놀란 거 둘째치고 내가 정말 고생해서 만든 앨범인데… 내 앞에서 집어 던진 게 잊혀지지가 않는다요… 오늘 오신 분들 다들 놀라셨을 텐데 조심히 들어가요ㅜㅜ 속상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만히 생각하다가 이런 일을 숨길 게 아니라 다들 알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그래야 조심하고 대비를 하니까"라고 전했다.

태연은 지난달 27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투 엑스'(To. X)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정규 3집 '아이앤비유'(INVU) 이후 1년 9개월 만의 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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