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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겨울…부산 화재 잇따라,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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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야산 등에서 화재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진화 작업 모습.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황진환 기자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진화 작업 모습.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황진환 기자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주말인 9일 부산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해운대구 해운대시장 내 한 분식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분식집이 영업을 시작하기 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오후 3시 23분에는 기장군 장안읍 한 야산 입구 부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부산시는 헬기 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임야 100여㎡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6분에는 동래구 한 고등학교 내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에 불티가 튀면서 불이 나 현장 관계자가 곧바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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