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정명훈 지휘 도쿄 필과 내년 5월 서울서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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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기획사 크레디아 2024년 공연 라인업 공개

피아니스트 조성진. 크레디아 제공 피아니스트 조성진. 크레디아 제공 내년에 30주년을 맞는 클래식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2024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6일 크레디아에 따르면, 지휘자 정명훈이 2016년부터 명예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도쿄 필하모닉(5월 7일·9일)이 19년 만에 정명훈 지휘로 한국 투어를 갖는다. 7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조성진이 한국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도쿄 필과 협연하는 건 처음이다. 9일에는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정명훈이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 직접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협연한다. 도쿄 필과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조수미. 크레디아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 크레디아 제공 조수미(12월 1일)는 내년 발매될 앨범의 수록곡을 선보이는 콘서트를 연다.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수상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박혜상(2월 13일)은 내년 2월 두 번째 앨범 'Breath: 숨' 발매를 기념해 리사이틀을 갖는다.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3월 13일)는 2019년 리사이틀 이후 5년 만에 내한한다. 1977년 카라얀 지휘의 베를린 필과 협연하며 명성을 얻은 뒤 40년간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랜 파트너인 램버트 오키스와 함께 모차르트, 슈베르트, 레스피기, 블랑제 등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12월 29일)은 5년 만에 리사이틀을 연다. 8세 때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하고 9살 때 예술의전당 무대에 데뷔한 그는 매년 전 세계를 무대로 1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2019년 리사이틀 투어와 2022년 비르투오지들과의 투어는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정경화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은 9월로 예정돼 있다. 2025년 미주 투어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투어에서 정경화는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 온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또다시 함께 한다.

카운터테너 이동규(9월 16일) 리사이틀도 마련했다. 이동규는 섬세한 감성 표현과 역동적 창법을 넘나들며 '파리넬리의 환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리사이틀의 테마는 '꿈을 누비는 자'다. 카치니, 몬테베르디, 비발디 등 정통 바로크 시대부터 제롬 컨, 와일드 혼 등 현대 작곡가의 작품까지 아우른다.

첼리스트 문태국(10월 26일)은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 도전한다.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문태국은 깊이 있고 진지한 음악으로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11월 20일)은 6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독보적인 연주 실력으로 앞서 열린 5차례 내한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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