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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가상대결서 헤일리 전 대사에게도 4%p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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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을 가정한 가상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신저·해리스X가 지난달 27일부터 5일동안 등록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현지시간)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의 니키 헤일리 전 대사는 1:1 가상대결에서 41%의 지지율을 얻어 37%에 그친 바이든 대통령을 눌렀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를 받아 역시 바이든 대통령(40%)을 이겼다.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헤일리 전 대사의 본선 경쟁력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인 셈이다. 
 
지난달 초 CNN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권자 1514명을 상대로 진행한 당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현직 대통령 간 대선 양자대결에서 49%가 트럼프 전 대통령, 45%가 바이든 대통령을 찍겠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공화당 후보를 헤일리 전 대사로 바꿨더니, 헤일리의 지지율은 49%인데 반해 바이든 대통령은 43%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일 때 보다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중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벽을 넘을 수 있는 후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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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가 1:1로 경선에서 붙었을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76%의 지지율로 헤일리 전 대사(19%)를 크게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대결에서도 73% vs 21%로 승리했다. 
 
메신저·해리스X측은 "헤일리 현상은 온건한 공화당원, 무소속, 현 대선 구도에 불만이 있는 유권자들을 주도하고 있어 대선 가상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이겼지만,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원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지지율은 3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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