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지난해 일자리가 전년 대비 87만개(3.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일자리가 전년 대비 4.1% 증가해 남성 일자리보다 (2.9%)보다 빠르게 늘고 있었지만, 남자들은 대기업에서, 여자들은 비영리기업에서 많이 일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일자리 3.4% 증가, 255만개 사라지고 342만개 새로 생겨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일자리는 2,645만개로 전년대비 87만개(3.4%) 증가했다.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2,000만개(75.6%),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3만개(11.5%)로 집계됐다. 기업 생성,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342만개(12.9%)였으며, 기업 소멸 및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55만개였다.
조직 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1,253만개(47.4%), 개인기업체 829만개(31.4%) 등의 순으로 많고, 회사법인에서 가장 많이 증가(42만개)세를 보였다.
기업 규모로는 중소기업 1,644만개(62.2%), 비영리기업 561만개(21.2%), 대기업 440만개(16.6%) 순이었다. 중소기업에서 62만개, 비영리기업 15만개, 대기업 10만개 일자리가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507만개(19.2%), 도소매 328만개(12.4%), 보건‧사회복지 253만개(9.6%) 등의 순으로 많았다. 보건‧사회복지(12만개), 도소매(11만개), 제조업(9만개), 정보통신(9만개) 등에서 증가했으며, 금융․보험(-1만개)에서는 감소했다.
여성 일자리 더 빠르게 늘었지만··대기업은 남자가 늘어

성별로는 남자 일자리가 1,499만개(56.7%)로 여자 1,146만개(43.3%)의 1.31배 수준이었다. 다만, 전년 대비 남자 일자리가 42만개(2.9%) 늘어나는 동안, 여자 일자리는 45만개(4.1%) 증가해 여성 일자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연령대별 일자리는 50대(635만개), 40대(631만개), 30대(528만개), 60세 이상(486만개) 순이었다. 전년 대비로는 60세 이상(44만개), 50대(26만개), 40대(10만개) 순으로 일자리가 증가했다.
임금근로는 2,160만개(81.7%), 비임금근로 485만개(18.3%)로, 전년 대비 각각 65만개(3.1%), 22만개(4.7%) 증가했다.
남자는 회사법인(66.4%), 개인기업체(53.2%), 여자는 회사이외 법인(58.0%), 정부・비법인단체(61.2%) 일자리를 많이 점유하고 있었다. 전년과 비교해 여자 일자리가 회사이외 법인(7만개), 정부‧비법인단체(6만개)에서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회사법인에 40대(24.7%), 회사이외 법인에는 60대(23.3%), 정부・비법인단체 및 개인기업체에는 50대(각각 25.2%, 26.0%)가 가장 많이 점유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업 규모와 성별을 분석해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남자(각각 63.8%, 60.4%)가, 비영리기업은 여자(59.9%)가 많이 점유했다. 전년 대비 대기업은 남자(11만개), 비영리기업은 여자(13만개)가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대기업 일자리가 10만개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에서 여성 일자리는 오히려 전년 대비 1만개 줄어든 것이다.
대기업은 30대(28.0%), 중소기업과 비영리기업은 50대(각각 24.7%, 24.0%)가 많이 점유했다. 전년대비 중소기업에서는 청년층보다는 50대(15만개), 60세 이상(31만개)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