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12월 4일(월)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본인 제공[다음은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번 순서는 '주식이 알고싶다'입니다. 여러분이 알면 도움이 될 주식시장의 흐름과 이슈를 분석해 보는 시간인데요.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조명은> 네, 안녕하세요.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입니다.
◇진행자> 먼저 지난주 시황은 어땠습니까?
◆조명은> 지난주 주 초반 미국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나타났으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시장내 경기둔화 및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등이 혼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주 환율이 1290원대 횡보세였고 시장 지수 전반적으로 특별한 모멘텀 없이 개별 테마별 온디바이스AI, 로봇, 태양광, 게임, 원전, 방산, 정치테마주 등 순환매가 지속 되었습니다. 박스권 장세를 지속 형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0.34%포인트 상승한 2,505.01포인트, 코스닥은 1.5%포인트 상승한 827.24포인트로 마감하면서 5주 연속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진행자> 미국 시장은 지난 1일 연준의 파월 의장의 추가 긴축 발언이 나왔음에도 시장은 반대로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었는데요. 주요 지표들와 경기 지표들도 이 기대감을 뒷받침 해주는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조명은> 발언을 좀더 살펴보면 금리 인상 종료와 금리 인하 전환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라고 다소 매파적인 뉘앙스였습니다. 다만 기준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는 완화적 언급도 나오긴했습니다. 11월 FOMC 때와 논조는 비슷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주요 물가 지수가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나타내는 것에 대해 표명했다는 것을 시장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는 모습이 특징이었습니다. 그 기대감에 미 국채 금리 하락 등 현 상황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에 오히려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단 9월. 10월 하락이후 11월 급반등 이후 12월 FOMC 전까지도 금리로 인한 변동성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주요 지표들 발표에 변동성은 보일 것이고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행자>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들어 142%나 상승했는데요. 코인 시장도 물가 상승이 진정되며 미국의 금리인상 종결과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상승랠리를 보이는 건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조명은> 기존에 가상화폐 시장은 긴축여파와 주요 국가에서의 규제로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가상 자산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각국의 디지털화폐 추진 뉴스와 증권토큰 등 정책 당국과 금융기관들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시기 가상화폐, NFT 등 화제가 되어 내용은 대략적으로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생활에 침투율은 높지 않아 체감하지 못하지만 이런 기술들은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기업도 각 국가도 디지털전환, 디지털화폐, 증권토큰, 비트코인 현물ETF 출시 등 금융의 디지털화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대해 지정학 위험, 금융시스템, 정부 신용리스크가 높아지는 현 국면에 가치저장 수단의 가능성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내년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와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는데 과거 2019년과 유사하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낙관론자들 시황 분석과 제도권의 인식 변화,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상승모멘텀이 되고 있어보입니다.
◇진행자>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2020년 8월 역대 최고가인 트로이온스 당 2,075달러를 경신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두달 연속 오름세인데, 금리 부분에 있어 동일한 관점에서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조명은> 최근 상승에는 금리 상황이 배경에 있는 것은 맞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가격이 하락한 것에 기인하는데. 금과 달러는 그 방향성이 추세적으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을 비롯 각국 중앙은행이 자산 다각화를 위해 지속해서 금을 매입하고 있는 점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 부채 급증으로 달러화와 미 국채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도 금 수요가 증가한 것 같습니다. 안전자산은 상대적인 개념이라 위험 회피를 위해 금이나 달러, 비트코인 어느 하나를 투자하시라고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 투자자의 선호와 성향에 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다만 ETF로도 잘 나와있어서 포트폴리오 상에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부 편입은 해보셔도 좋다고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금 가격이 최근에 많이 올랐는데 지금 편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고 더 올라도 내려오는 구간이 올테니 그때까지 공부를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지난주 테슬라에서 '사이버트럭'을 출시했습니다. 4년 전 시제품 공개 당시보다 훨씬 높아진 가격과 대규모 양산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여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2차전지주에 영향은 어떻습니까?
◆조명은> 테슬라 주가 방향성에 전기차 시장 전망을 연동해서 많이들 보시는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올 7월 이후 2차전지 업종들 큰 움직임은 없이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을경 주가 조정 시기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하였는데요. 11월 일부 기관 외국인 저점 매수나 숏커버링 물량 유입 등 수급 내용에 투자자분들 관심이 완전히 꺼지진 않아보입니다. 해당 주가가 움직일 시 국내 2차전지 종목들 움직임도 있을 수 있어 무슨 내용으로 상승한 건지 같이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지난주 개별 테마들이 돌면서 이슈가 된 내용이 온디바이스 AI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거 같은데, 해당 내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명은> 올 한해 계속 인공지능 AI에 대한 시장 관심이 뜨겁습니다. AI 내용이 확장되면서 AI헬스케어, AI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클라우드, 자율주행, 로봇까지 크게 AI테마로 볼 수 있습니다. 쳇GPT는 서버에 AI를 두고 활용하는 기술이라고 한다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온디바이스AI 는 각 디바이스, 핸드폰, 자동차에 AI가 탑재되는 것입니다. 삼성 갤럭시24에 온디바이스 형태의 AI 가우스가 탑재됩니다.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 등의 업체 핸드폰에도 자체 훈련된 AI기능이 탑재될 추세입니다. 이미 칩스앤미디어, 퀄리타스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삼성전기 등 관련주들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1월 말엔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주춤하기도 했지만 기존 AI관련주인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뒤를 이을 강자가 될지 관심이 큽니다.
◇진행자> 각 기기에 AI가 들어가는 거라고 하면 자동차의 자율주행차 기술도 같이 움직이는 건가요?
◆조명은> 앞서말씀 드린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또한 언급되고 있어서 현대오토에버, 에스엘, 텔레칩스, 넥스트칩, 가온칩스 등 관련 기술주들도 겹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온디바이스AI를 발표하면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클라우드, 서버에 치우친 관심이 2024년에는 온디바이스AI로 쏠릴 것이라 전망이 됩니다. 개별 기기에 장착된 AI 모델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동시키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반도체를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회사에 대한 관심이 더 몰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이번 주 시장 전략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지 듣고 마치겠습니다.
◆조명은> 이번주는 미국 고용지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주 중반부터 미국 중앙은행 위원들이 통화 정책과 관련한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으로 12월 12, 13일에 열리는 FOMC 전에 고용 수요 둔화가 지표로 확인될 경우 증시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은 12월 FOMC도 기준금리 동결을 점치고 있고 내년초 기준금리 인하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주에 중국의 11월 수출입, 인플레이션 등 주요 경제지표도 나올 예정인데 최근 국내 증시는 중국 시장과의 동조화 현상이 많이 약화되고 있어 개별적으로 화학, 철강 등 개별 섹터에만 해당 이슈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중국 상황 개선으로 국내 시장 상승을 보신다면 화학, 철강 등 관심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일간 단위로 업종간 순환매가 돌고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주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직 이슈가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게임, 인터넷, 온디바이스AI, 방산, 2차전지 등 종목들 관심있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금융투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