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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감귤창고 화재 진압 순직 임성철 소방교에 특진·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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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헌신 절대 잊지 않을 것"

이날 새벽 제주지역 한 창고 화재 현장에서 주민을 대피시키고 불을 끄던 임성철 소방교가 불의에 사고로 순직했다. 연합뉴스이날 새벽 제주지역 한 창고 화재 현장에서 주민을 대피시키고 불을 끄던 임성철 소방교가 불의에 사고로 순직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제주 서귀포시 감귤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소방장)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대통령실 임현우 재난안전팀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을 대표해 임 소방장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임 재난안전팀장은 유가족을 위로하며 대통령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도 영전에 전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임 소방장이 순직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임 소방장을 애도하면서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불길이 덮친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고인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임 소방장 장례는 제주특별자치도장으로 5일 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임 소방장 유해는 국립 제주호국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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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소방장은 지난 2019년 경남 창원에서 소방관을 시작한 이후, 2021년부터 고향인 제주도에서 근무를 해왔다. 1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의 감귤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주택에 있는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불을 끄다가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되면서 잔해에 다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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