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축산농가 입구를 방역 당국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달 23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내려진 방역대(발생농장10km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28일부로 해제했다.
방역대 내 소 사육농장 백신접종 완료일(10월 26일)부터 1개월이 경과하고 4주 이내 추가 발생이 없었으며 28일 발생농장 환경과 방역대 농장의 사육 소에 대한 임상‧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확인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현재 강원도에서 남아있는 럼피스킨 발생 관련 방역대 5개 지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해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한 소 출하·이동 시 사전검사, 소 농장·차량·축산시설 소독 및 방제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농장 자체의 철저한 차단방역 기본행동 수칙 준수와 사육 소 이상징후 감지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