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랏 퐁시티타운 관선 도지사(오른쪽)와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문화예술·축제 상생발전을 위해 태국 치앙마이에 교류협력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앙마이 방문은 태국 치앙마이 주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진주시 교류협력단은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해 교류협력 관계자 8명과 예술인 21명이 함께했다.
진주시와 태국 치앙마이는 관광, 유네스코부터 농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 방안과 MOU 체결을 논의해 왔다. 태국 치앙마이 정부의 피차이 레퐁가디손 민선도지사와 니랏 퐁시티타운 관선도지사는 조규일 진주시장과의 면담에서 태국 중앙정부와의 절차상 문제로 진주시와 치앙마이 간 MOU를 체결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움을 표하며 조속한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류협력단은 25일 태국 치앙마이도 청사에서 피차이 레퐁가디손 민선도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치앙마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겨 '헬스챠밍치앙마이 2023'행사에서 진주시와 진주 축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차이 레퐁가디손 민선 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청 제공조규일 진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진주와 치앙마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세계 축제도시로 닮은 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우정과 문화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류단은 26일에는 치앙마이의 대표 축제인 이뺑 축제에 직접 참석해 교류 협력 업무를 이어나간다.
태국 치앙마이는 지난 10월 위라퐁 리럿 부도지사를 단장으로 총 32명의 방문단이 진주를 방문해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