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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투어 중 관객 사망 사건에 애도 표해…공연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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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공식 트위터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공식 트위터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투어 도중 20대 여성 관객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공연 일정을 연기했고, 자필 편지로 고인을 추모했다.

연합뉴스는 브라질 현지 매체를 인용해 지난 17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도중 20대 여성 관객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고 19일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리우데자네이루 기온은 섭씨 39.1도였고 콘서트가 열린 축구 경기장에 약 6만 명의 관객이 몰려 체감온도가 더 높았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8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걸 믿을 수 없지만, 오늘 밤 제 공연이 시작되기 전 한 팬을 잃었다. 이번 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사망한 관객)가 놀라울 만큼 아름답고 무척 어리다는 것 외에 제가 아는 정보는 거의 없다"라며 "깊은 상실감을 느끼고,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고 썼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후 추가 글을 올려 공연 연기를 알렸다. 기온이 극심하게 높아 팬, 공연자, 제작진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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