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김진이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김진이 천하장사에 오른 건 지난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김진은 지난 19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결정전에서 영월군청 소속 이재광을 상대로 3대 1로 승리했다.
김진은 8강에서 지난해 천하장사에 등극한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2대 1로 누른데 이어 4강에서도 백원종(울주군청)을 만나 두 판 연속 안다리를 성공시켜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진은 결정전 첫 번째 판을 승리했지만, 두 번째 판에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3~4번째 판을 내리 따내 천하장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