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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만난 홍준표 "느닷없이 서울 확장 정책, 시도지사 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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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달빛내륙철도 특별법 12월 국회 본회의 처리할 것"
홍익표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 출현 막을 제도 개선 필요"
홍익표 "이재명 안동 출마 논의할 단계 아직 아냐"

1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면담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1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면담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해 "(여당이) 느닷없이 수도권 확장 정책을 하니 지방에 있는 시도지사들은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 반대한다"고 혀를 찼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 산격동 청사에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예타면제·복선화 특별법'의 연내 처리를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나라 전체가 균형 발전이 되려면 서울 집중하는 정책은 옳지 않다"며 "우리 당에서 추진해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8년도에 아시아경기대회도 광주와 대구가 공동으로 신청을 해놨다.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돼야 아시안게임을 잘 치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특별법 통과를 거듭 당부했다.

이에 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근 한국은행 발표한 자료를 보니 2015년 비해서 2021년에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호응했다.

그러면서 "달빛고속철도는 경제적 사업일 뿐만 아니라 동서 거점을 연결하는 정치적 상징성도 있는 만큼 11월 국토교통위를 거쳐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홍 시장 면담 후 기자들과 따로 만나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의 출현을 막겠다고도 했다.

그는 "위성정당은 좋은 선거제도의 취지를 희화화시키는 면이 있다. 이번에는 가급적 위성 정당이 출현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재명 대표의 안동 출마론과 관련해선 "총선기획단이 이제 출범한 만큼 (험지 출마를)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아무런 전략이나 구도도 없이 누가 어디로 가라는 식의 얘기는 그 순서부터 틀렸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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