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로부터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압박을 받는 장제원 의원이 지난 11일 SNS에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다녀왔다"며 "경남 함양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는 글을 올리며 사실상 세를 과시하고 나섰습니다.
유튜브 채널 'KTN한국TV뉴스' 영상 속 장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부산) 사상구가 자연 환경, 교육 환경이 변하기 시작했다. 혐오시설이 나가기 시작했다"며 "그런데 서울 가래요. 서울 가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여원산악회 회원들은 "안 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장 의원의 세 과시를 두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인 위원장은 MBC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에 출연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