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7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몸을 움츠린 채 출근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절기상 입동인 오늘(8일) 아침에도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어제보다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더 떨어져서 여전히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영남 내륙지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대관령이 영하 4.4도까지 떨어졌고, 정선 영하 3.4도, 청송 영하 3.3도, 서울도 1.9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다만, 오늘 낮부터는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는데요. 그만큼 일교차가 다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건강관리 꾸준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부산의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르겠고, 강릉 19도, 광주와 대구 18도, 대전 17도, 서울 15도로 어제보다 3도에서 7도 가량 더 높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또다시 전국에 가을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이 비가 그치고 난 뒤에 금요일부터 다시 찬바람이 불면서 날이 크게 추워지겠고요,
주말에 서울의 아침 기온 0도, 다음 주 월요일에는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층 더 강력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