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EN:]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직접 전한 팀업 무비 '더 마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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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더 마블스' 연출 및 공동 각본 니아 다코스타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

7일 오전 '더 마블스'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7일 오전 '더 마블스'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강력한 힘으로 은하계를 수호하는 최강 히어로 캡틴 마블이 돌아왔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과 함께 '팀'으로 복귀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마블 신작이자 팀업 무비 '더 마블스'의 주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전했다.
 
7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마블 신작 '더 마블스' 기자간담회에는 이번 작품으로 MCU에 입성하게 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참석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지난 2021년 호러 영화 '캔디맨'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린 첫 흑인 여성 감독으로 이름을 남겨 그 능력을 입증했다. 이에 지난 수년간 잠재력 있는 감독들의 연출 무대로도 알려진 마블 스튜디오에 '최연소'로 입성했다.
 
한국어로 인사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MCU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관해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을 수 없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MCU는 물론 마블 코믹스의 열렬한 팬인 만큼 그의 '더 마블스' 합류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유니버스의 어마어마한 팬이었기에 내가 사랑하는 유니버스에서 즐겁게 작업할 생각을 하니 너무너무 신이 났었다"고 말했다.
 
'캡틴 마블'(2019)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의 연출을 맡은 데 대해 감독은 "'캡틴 마블'의 속편을 맡았다기보다 '미즈 마블' '완다 비전' '시크릿 인베이젼'은 물론 '엔드게임'까지 이 모든 영화의 속편을 만든다는 각오를 하고 영화에 뛰어들었다"며 "그렇기에 이 모든 스토리가 잘 엮어서 그들의 여정이 잘 마무리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고 밝혔다.
 
외화 '더 마블스' 캐릭터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외화 '더 마블스' 캐릭터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지금까지 줄곧 혼자 온 우주를 떠돌며 숙적인 크리족에 대항하던 캡틴 마블(브리 라슨)은 '더 마블스'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을 예고했다. 이번에 새롭게 팀을 이룰 캡틴 마블과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은 크리족의 리더 다르-벤(자웨 애쉬튼)에 의해 능력을 쓸 때마다 위치가 서로 바뀌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이 영화는 캡틴 마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이 팀을 이루고 크로스오버하며 함께 나가는 여정에 관한 것"이라며 "세 캐릭터가 위치를 바꾸게 되면서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고 어떻게 이것을 막을 수 있는지 힘을 합쳐 나가게 된다. 그런 와중에 어마어마한 우주의 대재난 상황으로까지 치닫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나에게 제안이 들어왔을 때부터 차별화되어 있었다"며 "여기에 내 비전과 창의력을 추가하고, 캐릭터의 감정선과 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다이내믹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외화 '더 마블스'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외화 '더 마블스'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세 명의 캐릭터가 위치를 바꾸며 팀을 이루는 만큼 세 캐릭터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는 것 역시 중요한 지점이었다.
 
감독은 "각 개인의 스토리가 공통의 스토리 라인에 잘 꿰어져 들어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게 중요했다"며 "모니카와 미즈 마블은 사실 캡틴 마블의 세계에 그냥 집어 던져지는 거다. 거기 들어가게 되면서 거기서 그들이 겪게 되는 갈등 등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난다. 그걸 해소해 가는 과정에서 개별적인 스토리와 여정이 잘 균형을 맞춰서 세 명의 멋진 캐릭터가 다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이야기했다.
 
세 명의 히어로가 단순히 위치만을 바꾸는 게 아니다. 각 히어로마다 특화된 능력은 위치가 뒤바뀌며 합을 이루는 이른바 '스위칭 액션'으로 극대화되고, 이는 '더 마블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먼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전투 신에 있어서 액션 스타일도 차별화하려 노력했다. 각 캐릭터의 성격과 배경은 물론 파워도 다르기 때문"이라며 "캡틴 마블은 파워에 중점을 두려고 했고, 램보는 세심한 부분, 미즈 마블은 어린 친구고 천재다 보니 그런 부분이 확실히 부각되도록 하는 액션 시퀀스를 뒀다. 그걸 기본으로 셋이 힘을 합쳐 싸우는 와중에 계속 진화하는 모습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각 능력을 하나로 모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것 역시 과제였다. 감독은 "실질적으로 영화를 만듦에 있어서 어떻게 이것을 할 것인지가 굉장히 고민이었다"며 "그러나 나에게는 즐거운 작업이자 도전이었다. 워낙 전투 신을 만드는 걸 좋아하고, 위치를 바꾼다는 전제를 통해 복잡성을 더했기에 더욱더 재밌는 도전으로 다가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스태프들 덕분에 모든 게 가능했다"며 "난 그저 스크립트에 최대한 명확하게 머릿속 비전을 어떻게 연출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넣어놓으면, 훌륭한 스태프들이 머리를 모아서 멋지게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공을 돌렸다.
 
외화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외화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첫 MCU에 입성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에게 '더 마블스'는 여러 가지로 즐거운 도전과 선물을 안겼다. 특히 한국 개봉일인 11월 8일은 감독의 생일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선 11월 8일 한국 개봉일과 제 생일이 맞춰졌는데,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마블스'를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어떻게 보면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생일 선물이 되겠네요. 즐겁게 관람하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로, 내일(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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