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자료사진. 연합뉴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여당이 '지역 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5일 국민의힘은 오는 6일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TF를 출범하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기윤·이태규·송언석·이용호·김미애·김형동·조명희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교육위·예산결산특위 여당 간사 및 위원들이 참여한다.
민간 위원으로는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조승연 지방의료원 연합회장,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 박은철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 이주열 남서울 보건행정학과 교수,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회장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은 의대 정원 확대를 △의료사고 시 의료진 부담 완화 △외과·응급의학과·소아과 등 필수의료 분야 보험 수가 인상 △의료 인력 재배치 △지방인재 배려 및 교육정책과 연계 등과 하나의 '패키지'로 연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는 윤재옥 원내대표도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지난달 20일 TF 발족을 예고하며 "지역 필수 의료체계 혁신을 민생 정책으로 선정해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