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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안 받으면 되지'…친일 논란 '남인수 가요제' 장소 바꿔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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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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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많은 비·강풍 예보
하대동 강변 무대→남인수기념사업회 특설무대로 옮겨

독자 제공독자 제공
친일 논란이 있는 가수 남인수의 이름을 딴 가요제가 개최 예정 장소를 변경해 사유지에서 열린다.

3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남인수기념사업회는 오는 4일 기존 하대동 강변 야외무대에서 사유지인 문산읍 남인수기념사업회 특설무대로 개최지를 변경해 '남인수 가요제'를 개최한다.

시는 사용 허가 없이 하대동 강변 야외무대에서 행사를 강행하면 행정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그러나 기념사업회 측이 사유지로 개최 장소를 바꾸면서 없는 일이 됐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행사 당일 많은 비바람이 예보돼 실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기념사업회 특설무대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남인수는 진주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때 '혈서지원', '강남의 나팔수' 등 군국가요를 불렀다.

민족문제연구소는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그를 친일 가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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