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에 밀어넣겠다는 당론을 정하고, 같은 당 경기 구리시장이 서울 편입에 긍정적 의사를 내놓는 등 집권여당의 총선전략이 구체화하고 있다. 여당 일각에서는 야당 소속 시장이 집권 중인 광명·부천시까지 편입 대상으로 거론된다. 서울 접경도시들 중 시장이 여당 소속인 9곳은 합산 면적(1698.6㎢)이 서울(605.2㎢)의 3배에 육박한다. 합산 인구(452만726명)는 서울(942만8372명)의 절반 가량이다.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지역내총생산(GRDP)은 9개 도시 합산치(120조8177억원)가 서울(435조9272억원)의 2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