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내 소비자의 사랑을 많이 받은 가전제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LG전자라는 집계가 나왔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네이버 쇼핑 가전 부문의 '네이버 쇼핑 랭킹 순 상위300'에 해당하는 제품 3600개를 분석한 결과, LG전자 제품이 586개로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는 물론 네이버를 통해 공유하는 쿠팡 등 인터넷 쇼핑 플랫폼의 소비자 리뷰 571만 268건 및 별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LG전자는 냉장고 카테고리 상위 300개 제품 중 124개를 기록했다. 세탁기와 건조기 품목에서도 절반이 넘는 158개가 이름을 올렸고 청소기(40개)와 계절 가전(34개)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균 별점도 LG전자 제품이 4.85점으로 가장 좋았다.
의류 관리기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10대 MZ 가전에서는 LG전자가 5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전의 꽃으로 불리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3개 품목 중에서 TV 부문은 삼성전자, 냉장고와 세탁기는 LG전자가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490개 제품이 상위 300개 품목에 올라 2위를 차지했다. 필립스는 102개 제품으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리뷰 수에서 38만 7700건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평균 벌점에서 4.84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MZ 가전 품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오픈서베이, 갤럽 등 조사 결과를 참고해 선정했다고 CEO스코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