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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서 첫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방역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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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처음으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음성군 원남면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장은 소 9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농장주는 소 1마리에서 고열과 피부 결절 증상이 발견됐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검체를 채취해 검역검사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1시 전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에서 럼프스킨병이 첫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와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한데 이어 전화 예찰과 임상 관찰을 강화했다.
 
도내 5천여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일시이동중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도내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축산농장 모임도 금지했다.
 
도 관계자는 "럼프스킨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열이나 단단한 결절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1종 가축전염병이다. 고열과 피부에 단단한 혹이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소는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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