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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8일 개막…한국관 17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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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국 슬로베니아…한국관에 17개 출판사·에이전시 참여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닷새간 열린다.

75회를 맞은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은 슬로베니아다. 주제는 '단어들의 벌집'(Honeycomb of Words)으로 유럽의 다양한 문화와 자생 문화가 결합한 슬로베니아 문화 특유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이 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답게 작년 95개 국가의 4천개 출판사와 출판업 종사자 9만3천명이 참가했다. 관람객은 18만명에 달한다.

한국관을 운영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국제 출판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출판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마켓"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관에는 다락원, 디앤씨웹툰비즈, 미래엔, 북극곰, 북챗, 사회평론, BC에이전시 등 17개 출판사와 에이전시가 둥지를 틀었다. 도서전 국제관 중 한 곳인 6.1홀에 전년 대비 40% 확장한 224㎡의 규모다.

아울러 한국관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출판사들을 위해 '한국에서 온 책들' (Books From Korea) 코너를 마련했다. 김영사, 현암사, 재능교육 등을 포함한 국내 44개 출판사의 도서 113종이 전시되고, 한국 참가사들과 위탁도서 정보를 수록한 자료도 배포된다.

출협 관계자는 "세계 출판시장으로의 판로를 확보하고 수출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권역별 해외도서전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국내 출판업계의 국제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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