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베테랑 이근호, 정든 그라운드 떠난다…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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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근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근호(대구FC)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대구는 16일 "이근호가 은퇴를 발표했다. 2023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다"고 밝혔다. 대구는 12월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최종전에서 이근호의 은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근호는 2005년 인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 울산 현대, 상주 상무(현 김천),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등을 거쳐 K리그 통산 385경기 80골 53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MVP와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카타르 엘자이시에서도 활약했다.

A매치 84경기에서 19골을 넣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이근호. 대구FC 제공이근호. 대구FC 제공다시 돌아온 대구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이근호는 2007년과 2008년 대구에서 59경기 23골을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2021년 대구로 돌아와 대구의 K리그1 2위,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힘을 보탰다. 올해도 부주장을 맡아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다.

이근호는 "대구에서 은퇴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프로 무대에 입성해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대구 가족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아직 5경기가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해 뛰고, 웃으며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이근호를 추억하기 위한 은퇴식 행사 및 은퇴 기념 MD 시리즈를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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