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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행 방해 후 고속도로 뛰어든 40대 남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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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택시 차고지 모습. 황진환 기자 서울 시내 한 택시 차고지 모습. 황진환 기자 
경북 칠곡 경부고속도로에서 40대 남성이 택시 운행을 방해한 후 도로에 뛰어들어 차에 치여 숨졌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9분쯤 칠곡군 석적읍 경부고속도로 구미방향 160.2㎞ 지점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도로에 뛰어들어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 승객인 A 씨는 운행 중인 택시의 핸들을 꺾어 중앙분리대 들이받게 한 후 택시에서 내렸다.

이어 2차선으로 뛰어들어 SUV에 치인 후 화물차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울산에서 택시를 타고 김천으로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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