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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반칙 없이 일할 것"…이재명 "국민의 위대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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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진교훈 후보 당선 확실시
진 후보 "구민들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
이 대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해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1일 저녁 서울 강서구 마곡동 캠프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기뻐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1일 저녁 서울 강서구 마곡동 캠프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기뻐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진 후보는 11일 강서구 선거 사무실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 구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라며 "강서의 미래와 강서의 발전을 위해 부족하지만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 사심 없이, 반칙 없이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 시 되자 곧바로 자신의 SNS에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9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 투표를 마치고 국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9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 투표를 마치고 국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다"라며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하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재삼 다짐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 오로지 국리민복만을 위해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복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국민께서 기대 속에 내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겠다. 두려운 마음으로, 위대한 국민과 강서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라고도 덧붙였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곧바로 서면브리핑을 내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질책이었다"라며 "추락하는 민생과 경제에도 조금의 반성도 없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국민께 거듭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이 오늘 국민께서 때리신 회초리를 평가절하하거나 부정하려 든다면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의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오만과 독선, 불통의 국정운영을 버리고 국정기조 대전환,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쇄신에 나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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