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태> 2부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입니다. 최근에 좀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죠. 약 탄 숙취 해소제를 주어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이른바 모텔 연쇄 살인 사건. 지금 수사 중입니다만 의문점이 많습니다. 살해 동기는 과연 무엇인지, 왜 그랬는지 이런 부분들 자세하게 좀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윤성 교수님입니다. 안녕하세요.
◆ 오윤성> 안녕하세요.
◇ 박성태> 간단하게 이 사건, 저희가 20대 여의 모텔 연쇄 살인 사건 이 정도로 부르고 있습니다만 이거 간단하게 좀 정리를 해 주시겠습니까?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 오윤성> 아무래도 시간 타임대로 구분해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작년 12월 14일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탄 음료를 제공해서 의식을 잃은 사건이 발생됐고요. 그리고 이것을 우리가 1차 범행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월 28일에 강북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남성의 약물을 먹여서 결국 사망하는 그 사건이 2차 범행 그러니까 1차 살인이 되겠죠. 그리고 2월 2일 사실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하면서 이 여성을 특정해서 출석 요구를 하게 됩니다.
◇ 박성태> 이 여성과 이 남성이 같이 있다가 여성이 나간 뒤에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 거잖아요.
◆ 오윤성> 그렇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받고 CCTV를 추적을 하고 해서 이 여성을 특정을 하고요. 그때쯤 돼서 아마 1차 사건의 피해자 측에서 경찰에 이것을 뭔가 문제 제기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을 발견을 해서 매칭이 된 거고요. 2월 2일에 출석 요구를 하니까 2월 9일 그럼 출석을 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이날이 사실은 범행이 발생한 3차 범행이 발생한, 2차 살인이 발생한 날이죠. 그런데 2월 6일, 즉 이 사건이 발생되기 3일 전에 경찰에서 사실은 추가적인 증거를 좀 더 확보를 하기 위해서 조금 이걸 뒤로 미루자. 이렇게 제의를 합니다. 그래서 실제 2월 9일 원래는 출석을 약속을 했었던 날인데 그날 3차 범행, 즉 2차 살인이 발생이 됐다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충격을 준 사건이죠.
◇ 박성태> 그러면 2월 9일이 원래 경찰이 당시 1차 사건, 1차 사건은 사망은 안 했고 남자친구였던 거죠?
◆ 오윤성> 그렇습니다.
◇ 박성태> 2차 사건은 사망자가 발생했고요. 근데 경찰이 이분 수상해라고 나오라고 했다가 좀 더 조사해 봐야겠어, 그거 미뤘는데 원래 2월 9일 나오라고 했는데 그걸 알고 있던 피해자가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른 거잖아요.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오윤성> 그렇습니다. 그게 상당히 이 사건에 있어서의 충격적인 그런 부분이죠. 보통 경찰에서 출두하라고 하면.
◇ 박성태> 겁이 나잖아요.
◆ 오윤성> 이 여성 같은 경우는 20대 초반이거든요. 한국 나이로 21살이라고 하니까. 근데 상당히 이해하기 힘든 뭔가 어디에 쫓기는 듯한 그런 느낌을 주면서 범행을 한 것으로 그렇게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궁금하죠.
◇ 박성태> 이건 잘 납득이 안 됩니다. 경찰이 어떤 의심을 하고 처음엔 일단 참고인으로 불렀겠지만 의심을 하고 있는 걸 알 텐데 본인은. 근데 경찰이 오라고 한 날, 물론 연기는 됐지만 그날 범행을 저질렀다는 건 범행을 저지르면서도 완전 범죄를 할 수 있다고 믿는 건가요? 아니면 상관없어. 이런 건가요?
◆ 오윤성> 저는 후자로 봅니다. 왜냐하면 이 여성 같은 경우는 범행하는 그 과정에서 그 CCTV에 뭐가 엄청나게 많이 노출이 됐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모텔에 들어갈 때는 그 기본적으로 CCTV에 노출된다고 하는 것은 다 알고 있는 그런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뭔가 이렇게 시간적으로 좀 이 범행을 하는 데 있어서 좀 쫓기고 있지 않았는가, 왜? 경찰이 이미 자신을 특정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1명이라도 좀 더 범행을 하는 쪽으로 이 여성이 결심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 박성태> 그러면 일단 안 잡힐 수도 있어, 나는 잘 빠져나갈 또는 알리바이를 잘 만들 거니까라는 것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 혹시 잡힐 수도 있으니 체포돼서 또는 구금되기 전에 내가 1명이라도 더 살해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는 건가요?
◆ 오윤성> 조심스럽게 저희가 좀 추정을 하는데 지금 방금 말씀하신 그런 심리의 가능성이 이 여성의 행동에서 상당히 많이 엿보이고 있다는 거죠.
◇ 박성태> 그럼 경찰이 오라고 한 날, 그러니까 경찰이 날 주시하고 있는데도 대담하게 CCTV가 있는 모텔에서 또 한 번의 범행을 저지른 건 같은 수법이잖아요.
◆ 오윤성> 그렇습니다. 동일한 수법이죠.
◇ 박성태> 그러면 이런 분들이 좀 있습니까? 이렇게 사건 사건 같은 거 많이 보시잖아요.
◆ 오윤성> 좀 이렇게 드문 케이스죠. 보통 범행을 하다가도 경찰에서 특정을 해서 언제 만날 약속까지 잡아놓으면 아예 그냥 도주를 하거나 그리고 더 이상 또 추가적인 그런 범행을 하지는 않죠. 이 여성의 심리에 가장 깊숙이 깔려 있는 것은 뭔가에 쫓기는 급박감 그게 강하게 보이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 박성태> 혹시 그런 부분이 또 보이는 다른, 이 피의자를 볼 때 이분은 뭔가 쫓기고 있구나 급박하구나라는 또 다른 정황들이 있습니까?
◆ 오윤성> 범행을 3차 범행, 즉 2차 살인을 하고 난 이후에 그 택시를 호출하죠. 택시 운전사에게 빨리 빨리 가자.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우리가 보통 택시를 타고 빨리 가면 병원을 간다든지 기차 시간에 늦는다든가 그런데 실제로는 어디 편의점, 자기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 앞에서 내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행위 자체로는 별로 급박하게 보이지는 않는데 입에서 튀어나온 거죠. 그래서 그 당시에 그 택시 기사 그분이 그 내용을 갖다가 기억을 하고 있는 거죠.
◇ 박성태> 자꾸 빨리 가자.
◆ 오윤성> 빨리 가자.
◇ 박성태> 알고 보니 그냥 집 앞, 집에 간.
◆ 오윤성> 예, 집 근처였다는 거죠.
◇ 박성태> 그걸 보고 뭔가 쫓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는 거고요. 그러면 이 사건을 다시 좀 처음부터 좀 다시 보면 첫 번째 피해자는 약물 탄 음료를 마셨습니다. 약물이 본인이 만들었다고 그래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 이 벤조디아제핀이 수면제로 좀 쓰이는 거죠? 항불안제?
◆ 오윤성> 항정신성 의약품인데 통상적으로 여러 가지 불안을 느낀다든가 하는데 많이 사용을 하는 것은 알려지기로는 불면증. 통상적으로 만약에 병원에 가서 난 도저히 잠을 잘 못 잔다고 하면 그렇게 아주 어렵게 구할 수 있는 그런 약은 아니고 지금 잠을 못 자기 때문에 뭔가 처방을 해 달라라고 하면 사실은 통상적으로 그 의사가 판단을 해서 처방을 해주는 그런 약이죠.
◇ 박성태> 의사가 진료를 본 뒤에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약이군요.
◆ 오윤성> 그렇습니다.
◇ 박성태> 그런데 저는 그것도 잘 의문이 좀 갑니다. 그러면 이 여성이, 이 피의자가 일단 처방을 받아서 약을 확보했는데 이걸 숙취해소제에 넣으면 이렇게 사망에 이를 정도인가, 그럼 이렇게 좀 위험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 오윤성>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1차 범행 때 남자친구를 대상으로 해서 실험을 한 것으로 저는 본다는 거예요. 한 번 먹였더니 한 4시간 정도 꼼짝 못 하더라라고 하는 그 사실을 본인이 인지했고 그리고 그 상황에서 차 안에서 그 일이 벌어졌는데 그 남자친구의 부모님에게 연락을 해서 지금 아들이 여기 있으니까 데려가라라고까지 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그 남성은 다행스럽게 사망을 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여러 가지 어떤 문제가 돼서 헤어지게 됐고 또 그 문제를 경찰에다가 뭔가 문제 제기를 한 그런 상태였죠.
◇ 박성태> 이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이 알코올 그러니까 술을 좀 많이 마신 뒤에 이 부분이 들어가면 훨씬 더 위험하다. 과학적으로 그런다고 그러더라고요.
연합뉴스◆ 오윤성> 그렇습니다. 그거는 그렇게 알려진 것은 그건 정설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아까 말씀하셨던 벤조디아제핀 이외에 다른 약물도 복합적으로 검출됐다고 하는 그 보도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아마 더 치명적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1차 사건을 하고 난 이후에 두 번째 범행을 할 때는 그거보다도 용량을 상당히 많이 높였다고 하는 것이 본인이 진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성태> 그 시신에서 여러 약물이 검출됐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 약물 다 치명적인 약물들을 이 피의자가 조사해서 같이 숙취의 소재에 어떻게 보면 배합을 했다고 봐야 합니까?
◆ 오윤성> 갈아 넣었을 가능성이 거의 99% 이상 되죠.
◇ 박성태> 그러면 1차에 피해자에 대해서 좀 사실 보면 1차 피해자는 사망은 다행히 피했고요. 남자친구였잖아요. 그럼 앞서 실험했다, 남자친구로. 이걸 하면 어떻게 되는지 실험했다고 하셨는데 2차, 3차 피해자는 사망하게 됐는데 그냥 클럽에서 만났던 남성이라고 해요. 그러면 전혀 사실은 알고 있던 지인이 아닌 사람인 거잖아요.
◆ 오윤성> 그렇죠. 알고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번 해보고, 물론 이 여성이 SNS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두 번째, 세 번째 피해자는 다른 오프라인상에서 만난 남성들이죠. 만난 지 그렇게 오래 기간이 경과된 것이 아니라 한두 번 정도 만난, 그 정도이기 때문에 본인이 아마 본격적으로 자신의 범행을 진행을 해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 박성태> 그러면 왜 이 남성들을 살해하려고 했을까요? 실제 결과가 되기도 했고요.
◆ 오윤성> 그게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남성 혐오가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그런 얘기도 일견 타당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는데 저는 이것이 인간관계 사이에서 이 여성이 조정 통제를 하려고 하는 그런 욕구가 좀 더 이렇게 극단적으로 가서 기이하게 변질된 그런 형태로 발현된 것이다. 이렇게 저는 규정을 하고 싶어요.
◇ 박성태> 조정 통제요?
◆ 오윤성> 예,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조정 통제.
◇ 박성태> 내가 이 인간을 조정해야 되겠다, 통제해야 되겠다.
◆ 오윤성> 예, 그런데 이게 단순히 어떤 순간적인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 여성의 이전의 생활 궤적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중학교를 중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통해서 고등학교를 들어갑니다. 그리고 난 뒤에 또 고등학교를 퇴학을 해요. 그것이 주로 주위 사람들의 진술에 의하면 도벽이 있었다고 합니다. 도벽이라고 하는 것은.
◇ 박성태> 물건을 훔치는.
◆ 오윤성> 그렇습니다. 남의 물건을 습관적으로 훔치는 건데 사실 물건을 훔쳐서 그게 드러나게 되면 인간관계가 완전히 단절된다는 그 위험성을 알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어떤 그러한 욕구를 통제하고 제어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나중에 좀 검사를 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일종의 충동 통제 장애를 우리가 의심을 해볼 수가 있고요. 그리고 알바를 하면서도 도중에 그만둔다든가 한두 달 정도 하다가 통상 그만두는데 그게 왜 그만두느냐 하면 거기 있는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의 인간관계를 이간질시킨다는 그런 진술들도 나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에 어떻게 보면 그 알바를 하는 과정에서 이간질시키면 나중에 문제가 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자기는 참지 못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여러 사람들하고 이제 만나게 되면 그 사람들한테 자기의 것을 감출 수가 있죠. 그래서 오프라인에서 한번 해봐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남자친구를 대상으로 해서 한 실험을 해보고 그리고 남성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던져서 거기에 끌려 들어오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해서 범행을 했다. 이렇게 보인다는 거죠.
◇ 박성태> 그렇군요. 그런데 물론 말씀하신 내용 중에 중퇴를 했다거나 또는 도벽이 있다거나 또는 이간질. 사실 이간질이라는 부분도 어떻게 보면 주변 사람들 표현에 따라서 다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다 이렇게 직접 연결된다고 보기는 또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가.
◆ 오윤성> 그래서 우리가 좀 주의를 해야 될 것이 도벽을 하는 사람들이 전부 다 이렇게 살인으로 간다? 그렇게 볼 수는 없죠.
◇ 박성태> 너무 차원이 다른 문제잖아요.
◆ 오윤성> 그것은 일반화의 오류죠. 그런데 제가 여기서 주목을 하고 싶은 것은 이 여성에 있어서의 습성의 구조를 우리가 살펴본다는 거죠. 무엇을 갖다가 저지르고 안 되면 거기서 떠나고. 그리고 뭔가 자기가 조정 통제를 하려고 하는 이 도벽이라고 하는 것도요. 처음에 도벽을 사람은, 절도를 하려고 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준비를 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전혀 준비가 안 돼 있잖아요. 똑같아요. 그러니까 이번 사건도 그런 맥락에서 우리가 접근을 해보자라고 하는 것이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 그러면 이분이 어쨌든 간에 도벽으로 해서, 어떻게 보면 도벽한 다음에 많은 비난을 받을 수도 있고 앞서 아르바이트하다가 거기서도 어떻게 그만두게 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으로 비난을 받게 되는 과정 이런 과정 등을 통해서 사회에 대한 분노가 좀 쌓여 있다거나 그럴 가능성 같은 건 없습니까?
◆ 오윤성> 일단 어떤 나름대로의 무대에서 밀려난 거죠. 그런데 이번에는 자기가 무대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주도를 해서 뭔가 계획을 하고 설계를 하고 그 안에다가 피해자들을 끌어들이고 그리고 자기가 주는 그 약을 그 남성들이 먹고 사망하는, 즉 다시 말해서 수동적으로 밀려나는 그런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뭔가 설계하고 끌고 나가는 그런 입장으로 바뀌어졌기 때문에 본인이 상당히 거기에서 뭔가 자존감을 좀 이렇게 높이는 그런 기회로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MBC 뉴스 보도화면 캡처◇ 박성태> 내가 손가락질받고 계속 밀려났는데 그 세계에서는, 내가 이 약물을 통해서 내가 지배할 수 있어라는 반발심이 생겼다는 말씀이시군요.
◆ 오윤성>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이 통제라고 하는 그 측면에서 우리가 접근을 하는 것이 이 사건을 좀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굉장히 좋은 접근 방법이라고 봅니다.
◇ 박성태> 사실 리스크도 피의자 입장에서 본다면 그 통제 욕구를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했다는 건 어떻게 보면 더 리스크도 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 오윤성> 사실 가장 좋은 먹잇감이죠. 왜냐하면 모든 남성이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거기에서 뭔가 이렇게 메시지를 주면 일부 남성들 같은 경우는 이 여성이 젊은 여성이기 때문에 숙박업소에서 술이나 한잔하자고 하는 그 메시지가 그 일부 동기화돼 있는 남성들에게는 어떻게 그게 받아들여졌을까. 그래서 거기에서 술과 금전 또는 선물 또 술 모든 것들을 전부 남성들이 제공하는 이유는 남성들도 뭔가 거기에서 기대를 하는 것들이 있지 않았겠는가. 그래서 오히려 더 좋은 먹잇감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성태> 유인하기가 쉬웠다는 말씀이시고요. 이거를 한번 정리를 하고 가면 이 피의자 김 씨는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 재우기 위해 약을 준 것이다. 이게 수면제로도 사실 쓰이니까요. 사망할 줄은 몰랐다. 살해 의사가 없었다는 건데 이걸 믿어야 됩니까?
◆ 오윤성> 그거는 자기 어떤 합리화죠. 자기방어 기제가 발동한 건데 이 여성이 예를 들어서 농약이라든가 이런 치명적인 약물을 사용을 했다면 그런 얘기를 못 하겠죠. 이 여자가 얘기를 하는 것은 나는 처방받은 것을 사용했다. 그래서 죽을 줄 몰랐다고 얘기를 하는 것인데 사실은 이제 그 이후의 여러 가지 어떤 행동들 그 양을 더 이렇게 두 배로 늘렸다든지 이런 것들을 보게 되면 그래서 경찰에서도 처음에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못 했지만 지금 현재 그쪽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그렇습니다.
◇ 박성태> 지금 피해자는 3명, 그중 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피해자의 여러 활동들을 미루어 짐작한데는 추가로 우리가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 오윤성> 아직까지는 드러나지 않았죠.
◇ 박성태> 너무 범행의 빈도가 짧아요, 그래서.
◆ 오윤성> 빈도가 상당히 짧고 그 대신에 여러 가지 잠재적인 피해자들은, 대기자들은 많았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SNS상에서 관계를 맺은 그 남성들 그리고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나오는 다양한 약물들 이걸 보게 된다면 다음 범행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았나.
◇ 박성태> 알겠습니다. 미스터리가 있는 사건들인데 철저히 수사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오윤성 교수님으로부터 얘기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