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막을 내린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주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75분간 진행된다.
자신의 꿈을 향해 멋진 경기로 대회를 빛낸 선수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는 주제를 담은 폐회식은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2026년 20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조직위원회에 대회기를 이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39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메달 순위 3위에 올랐다. 목표했던 금메달 50개는 획득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감동했다. 한편 개최국 중국은 금메달 200개로 1위, 일본은 금메달 51개로 2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품새 국가대표 강완진이 24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개인전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전웅태가 환호하고 있다. 전웅태는 남자 개인전에서 총점 150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국가별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 색을 결정하는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26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7인제 럭비 결승전에서 한국 정연식이 홍콩 수비를 뚫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7-14로 패한 럭비 대표팀은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빛 물보라' 황선우, 자유형 200m 금메달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가 금메달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황선우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6개의 메달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펜싱 어벤져스' 아시안게임 3연패…구본길, 6번째 金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브르 대표팀 김준호(왼쪽부터),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구본길은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걸며 역대 최다 아시안게임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고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추석 합동차례
민족 대명절 추석인 29일 중국 항저우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이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5년 전 한 팀이었는데..한가위 남북대결
민족 대명절 추석인 29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경기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북한 로숙영이 한국 박지수와 박지현의 수비를 뚫으려 하고 있다. 박지수, 박지현, 로숙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에서 남북단일팀 멤버로 활약해 은메달을 합작했다.
남자농구, 일본 2진에 충격패
3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D조 경기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83 대 77 로 승리한 일본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 대표팀에 지난달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멤버가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사실상 2진급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女배드민턴, 29년 만에 中꺾고 AG 단체전 '금빛 스매시'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 승리한 한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열린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게임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우승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
'삐약이' 신유빈, 전지희와 여자복식 21년 만에 AG 금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전지희 조가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 차수영-박수경 조를 만나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석은미-이은실 이후 21년 만에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미스코리아, 특전사 출신' 우희준 출전한 女 카바디
2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바디 여자 조별리그 A조 1경기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우희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우희준은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특전자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이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스마일점퍼' 우상혁, 아시안게임 2연속 은메달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35cm에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우상혁은 이날 결선에서 2m33을 기록해 바르심(카타르)에 이어 2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2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女핸드볼, 일본에 막혀 아시안게임 3연패 실패
핸드볼 대표팀 류은희가 5일 중국 항저우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 일본과의 경기에 출전해 공격이 막히자 얼굴을 감싸고 있다.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결승에서 일본에 19 대 29 패배를 당해 아시안게임 3연패가 무산됐다.
7연패 합작한 金 자매·13년 만의 金 합작한 형제
한국 양궁이 리커브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거뒀다.
이우석, 오진혁, 김제덕이 뭉친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인도를 5 대 1로 제압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앞서 여자 단체 경기에서는 임시현, 최미선, 안산이 금메달을 따내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막내 에이스' 임시현, 37년 만의 양궁 3관왕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시현이 시상대에 올라 3관왕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어 37년 만에 양궁 3관왕에 올랐다.
일본 꺾은 한국축구,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조영욱이 기뻐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일본을 2 대 1로 제압했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거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의 대업을 이뤘다.
'복수혈전' 대만 꺾고 '4연속 금메달'
7일 중국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대표팀이 마운드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선발 투수 문동주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대만을 2-0으로 제압하고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4연패를 이뤘다.
안세영 '셔클콕 여왕' 대관식…29년 만의 아시안게임 2관왕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이 중국의 천위페이를 게임 스코어 2대1로 꺾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모두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배드민턴 2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8일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메달 순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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