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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엑시트'[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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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아침뉴스 (10월6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7)

김행 후보자의 '청문회 엑시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있다. 윤창원 기자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있다. 윤창원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뒤 막판 파행한 겁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러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다 5일 밤 11시 무렵 정회했습니다.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과 이를 거부하는 김 후보자 사이 공방이 종일 이어지던 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그런 식으로 태도를 유지하면 본인이 사퇴를 하든가"라고 지적하자 여당 의원들이 "중립을 지켜라"며 발끈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이 일제히 일어나 김 후보자와 함께 회의장을 나가려고 하자, 야당 의원들이 몰려와 "어딜 도망가느냐"고 막아서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결국 정회 선포 뒤 회의장을 나간 여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가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

권인숙 위원장은 "이런 식으로 청문회도 본인이 말한 대로 '그레이트 엑시트'하려는 것인지 용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앞서 "여가부는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하겠다"며 여가부 폐지론을 다시 점화했던 표현을 쓴 겁니다.

백서에 104번 언급됐는데…유인촌 "블랙리스트 없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 장관으로 재직 당시 "블랙리스트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당시 블랙리스트를 기록한 백서에 유 후보자 이름이 104번 언급됐다고 지적했는데, 유 후보자는 "왜 저를 구속 안 했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유 후보자는 사실상 공소시효 덕에 검찰 수사를 피한 상황이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직권남용죄 공소시효는 7년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유 후보자 자녀가 수억원을 증여받아 아파트를 구입한 것에 관한 증여세 납부 자료를 요구했지만, 유 후보자는 거부했습니다.


푸틴 "신형 핵추진 미사일 시험 성공"…핵실험 재개 가능성 경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닉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30년 만에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말로 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노벨문학상에 '욘 포세'

욘 포세. 연합뉴스욘 포세. 연합뉴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욘 포세가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이 말로 할 수 없는 것들에 목소리를 주었다(give voice to the unsayable)도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포세는 북유럽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가로 40여편의 희곡을 썼습니다. '인형의 집'을 쓴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로,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내에도 번역된 그의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은 고독하고 황량한 빙하 골짜기를 배경으로 평범한 어부가 태어나고 죽음을 향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노르웨이 배경의 특성을 예술적 기교와 섞었으며, 인간의 불안과 양가성을 본질에서 드러냈다"고 그의 작품을 평가했습니다.

문학상에 이어 6일은 평화상, 9일은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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