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충북도의원 첫 내년 총선 출마선언…보궐선거 판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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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희 도의원 청주 흥덕 출마선언
내년 1월 11일까지 공직사퇴…도의원 보궐선거 불가피
3선 연임 조길형 충주시장 출마 여부도 관심사
황영호 도의장 등 추가 출마 가능성도 열려 있어

박현호 기자박현호 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이욱희 충청북도의원이 현역 도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실상 내년 총선 때 도의원 보궐선거가 불가피해졌는데, 추가적인 공직자 출마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주목된다.

국민의힘 소속의 이 의원이 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청주 흥덕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내년 총선 때 도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송구하다"며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현역 충북도의원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 노동자 출신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이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내년 총선 때 도의원 보궐선거도 사실상 불가피해졌다.

이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 11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처럼 이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내년 총선판까지 커질 것으로 보이면서 도내 추가적인 보궐선거 여부에도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마지막 임기를 수행 중인 조길형 충주시장의 출마 여부이다. 

아직까지 조 시장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출마를 결심하면 파급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황영호 충북도의장도 청주 청원 선거구 총선 출마 후보군으로 끊임없이 거론되는 등 상황에따라서는 지방의원의 추가적인 출사표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분위기이다.

현역 도의원까지 내년 총선 출마 선언에 나서면서 추석 연휴를 전후로 불이 붙은 선거 분위기도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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