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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26년 만에 꾼 뉴캐슬 악몽…'이강인 없는' PSG의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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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연합뉴스파리 생제르맹. 연합뉴스1997년 9월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던 시절. FC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났다. 결과는 참담했다.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2대3으로 졌다.

26년이 흘러 엔리케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으로 다시 뉴캐슬을 만났다. 하지만 악몽은 2023년에도 이어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1대4로 완패했다. 1승1패 승점 3점 F조 2위로 내려앉았다.

이강인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빠진 상황.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 등이 출동해 뉴캐슬 골문을 조준했다. 볼 점유율은 69%. 하지만 유효 슈팅은 고작 2개였다. 그 중 하나가 후반 11분 터진 뤼카 에르난데스의 골.

반면 뉴캐슬은 유효 슈팅 8개를 때려 4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미겔 알미론을 시작으로 전반 39분 댄 번, 후반 5분 션 롱스태프의 릴레이 골이 터졌다. 에르난데스에 1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파비앙 셰어가 쐐기를 박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1997년 10월 바이에른 뮌헨에 1대5로 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 골 차로 패했다. 뉴캐슬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런 경기들은 감독들에게 정말 어렵다. 시작은 좋았다. 뉴캐슬의 압박에 대처했고, 뎀벨레가 일찍 기회도 잡았다. 뉴캐슬을 축하해주고 싶다. 다만 스코어는 불공평했다. 1대4는 가혹하다"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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