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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절도, 홧김에 방화' 긴 추석연휴, 사건사고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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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금은방서 골드바 훔친 전과 27범 30대 '구속'
오빠와 다투던 10대 "불 지르겠다" 자택 현관 방화 시도
신체 접촉 요구, 음란행위 남성 검거

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고성군의 한 금은방을 찾은 30대 남성 A씨가 골드바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다. 고성경찰서 제공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고성군의 한 금은방을 찾은 30대 남성이 골드바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다. 고성경찰서 제공
엿새간 길었던 추석 명절 전후 강원도내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명절 연휴 둘째 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10분쯤 강원 동해의 한 자택에서 자택 현관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A(16)양이 경찰에 검거됐다.

A양은 오빠와 다투다 홧김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방화미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의 부친이 불을 꺼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시 삼천동의 한 카페에서 피해자가 고가의 선물 세트를 두고 나간 사이 이를 가지고 달아난 B(52)씨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7일 오후 5시 28분쯤 고성군의 한 금은방에서 "골드바를 사겠다"며 60대 주인이 한 눈을 판 사이 골드바 6개(2010만 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C(33)씨가 구속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C씨를 추적한 끝에 범행 사흘만인 지난달 30일 낮 12시 30분쯤 고성군의 한 건물 안으로 향하던 C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훔친 골드바 중 남은 3개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6건의 범죄로 수배가 내려진 전과 27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경찰청강원경찰청지난달 23일 오후 10시 10분쯤 삼척의 한 초등학교 후문에서 10대 여학생에게 자신의 신체 일부를 드러내며 "만져줄 수 있냐"며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검거됐다.

같은달 22일 오전 0시 10분쯤 강릉의 한 길가에서 만취 상태인 여성을 상대로 강제추행을 시도한 D씨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16일간 추석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결과 일 평균 112신고는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범죄신고는 1.6%, 폭력·사기·재물손괴 등 기타범죄 신고는 각각 1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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