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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인가…추진위설립 2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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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황진환 기자대치동 은마아파트. 황진환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강남구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20년 만에 조합설립인가가 떨어지면서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27일 서울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는 전날인 2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설립이 승인됐다. 안전진단도 2010년 통과됐지만 이후 정부와 서울시의 규제,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은마아파트를 최고 35층 33개동 57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 포함) 규모의 새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은 다시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재건축 추진 27년만에, 조합설립추진위 설립 20년 만에 조합설립인가가 나면서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에 최근 석 달 새 은마아파트 거래 건수가 30건을 기록하는 등 매수세가 몰리기도 했다.
 
강남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어, 재건축 사업의 경우 조합설립 인가 후에는 10년 보유 5년 이상 실거주, 1주택자만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다.
 
사실상 조합원 지위 취득이 불가능해지기 전에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거래 건수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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